[뉴스핌=김민정 기자] 27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밤 사이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을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원화 강세에 힘을 실었다. 그동안 숏포지션으로 쏠려있던 유로화에서도 차익실현이 나오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에 무게를 더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60원 내린 1138.30원에서 마감했다. 전거래일보다 6.90원 내린 1140.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42.00원, 저가 1137.80원을 기록했다.
국내 증시는 급등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69포인트, 2.62% 오른 1829.16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은 4745억원의 국내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여러가지 긍정적인 뉴스가 있었다”며 “비교적 우호적인 재료들에 힘입어 하락 압력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과매도 포지션이 구축됐던 유로화가 반등 조짐이 있었는데 드라기 발언이 기폭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결국 관료들 발언으로 환율이 하락했다”면서 “거래가 없다가 네고가 나오면서 하락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네고 자체는 중립적인 수준이었는데 숏플레이가 우위를 보여 하락한 듯 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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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