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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소니 디자인 베꼈다?... 삼성 "반격 준비중"

기사입력 : 2012년07월27일 10:38

최종수정 : 2012년07월27일 10:47

[뉴스핌=김동호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의 특허 공방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모습이다.

애플은 삼성의 태블릿PC 제품이 자신들의 아이패드 디자인을 모방했다며 특허 침해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이에 대해 삼성은 애플 역시 초기 아이폰 디자인을 소니에서 가져왔으며, 이는 가전업계에서 일반적인 현상이라는 주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자 타임즈 오브 인디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에 제출한 내부 문서에 서 자신들이 1세대 아이폰을 디자인할 당시, 소니 제품 일부의 디자인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 역시 애플이 소니로부터 제품 디자인에 대한 영감을 얻었으며, 이는 가전업계에서는 상당히 일반적인 현상이라는 주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은 애플의 CAD 시스템으로부터 여러 사진들을 검토 중이며, 이 사진들은 아이폰 제작자들이 만든 모형에 소니의 클리에 PDA에서 볼수 있는 조그 휠이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준비한 또다른 파일은 지난 2006년 3월 아이폰 디자인팀의 선임 직원과 공업디자인 부서의 책임자 사이에 주고 받은 이메일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서 해당 선임 직원은 이메일을 통해 '소니 스타일의 꼬마'(아이폰 모형)가 놀림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에 의해 제출된 이 사진들은 그 모형들이 1세대 아이폰 보다는 오히려 아이폰4, 아이폰4S와 더 유사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플과 삼성전자는 다음 주 월요일 상호간의 특허 침해에 대한 증거들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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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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