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 김중수 총재가 급변하는 세계경제로 인해 준칙적 통화정책을 수행하는 것의 어려움을 피력했다.
김 총재는 27일 오전 한은 본관 15층 소회의실에서 경제 전문가들을 초청해 ‘경제동향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총재는 "70, 80년대엔 '재량보다는 준칙'에 의해 정책을 펼치는 것이 좋다고 했지만 최근엔 '모른다는 것을 모른다'는 것이 문제"라며 "많은 사람들이 한은이 정책을 일관성있게, 사전에 소통도 하면서 가기를 희망하는데 밤자고 나면 외국이 변한다"고 말했다.
대외 변수가 증가하고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과거와 같은 준칙적 통화정책의 수립과 집행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그는 "어제 한 일을 오늘 하면서 계속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데 그런 면에서 보면 어렵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한은이 경제 전망을 하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일 성장률이 발표됐는데 매 석 달마다 경제 변화가 심하다"며 "조사국에서 전망을 발표했지만 대외적 여건이 우리 예상대로 가야 우리 전망이 잘 맞는데 이것이 잘 안가면 조정을 해야되는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윤기 대신경제연구소 대표이사, 김진영 고려대 교수, 박대근 한양대 교수, 박종웅 대한석유협회장, 이인재 한국노동연구원장, 전현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한은 측에서는 김 총재를 비롯해 김준일 부총재보, 최운규 경제연구원장, 신운 조사국장, 이명종 공보실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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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