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벌어진 멕시코와 2012 런던 올림픽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기성용은 멕시코 선수들을 압도했다.
수비에 있어서는 상대의 빠른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출발점이었고 공격에서는 좌우 측면의 김보경과 남태희 뿐 아니라 중앙쪽으로 구자철, 박주영에게 이어주는 시발점이었다.
후반 9분에는 강력한 중거리 슈팅도 나왔다. 구자철의 패스를 받아 강하게 찬 공은 골키퍼의 손에 맞고 나가기는 했지만 상대를 위협하기에 충분했다. 예리한 패스는 여전했고 헤딩력도 뒤떨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공격을 결정지어줘야 할 박주영은 이날 후반 30분 그라운드를 걸어나갈 때까지 '실종'에 가까운 모습을 보였다.
전반 7분 구자철에게 헤딩으로 떨궈준 패스, 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의 김보경에게 내준 스루패스만이 인상적인 플레이의 전부였다.
특유의 송곳 같은 프리킥 능력도 번번이 벽에 막혔다. 전반 16분 자신이 아크 근처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직접 찼지만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후반 13분에도 김보경이 문전에서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섰지만 벽에 맞고 굴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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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