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제30회 런던올림픽이 오는 28일 오전 5시(현지시간 27일 오후 9시) 영국 런던 북동부 리밸리의 올림픽스타디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메달을 향한 선수들의 열정도 뜨겁겠지만 베이징올림픽의 감동을 기억하는 국민들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심을 보낼 것으로 예상된다.
올림픽과 함께 보내는 여름은 응원과 TV 시청으로 흥분의 도가니가 될 전망이다.
다만 8시간의 시차로 인해 주요 경기가 새벽녘에 이뤄지다보니 무리한 응원은 건강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 전문의들의 도움말로 건강하게 올림픽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우리나라는 공식 개막식 하루 전 대장정에 들어간다. 26일 밤 10시30분에 남자 축구대표팀이 올림픽의 문을 연다.
첫 경기는 물론 주요 경기도 대부분 밤이나 새벽에 진행돼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국민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면 부족은 자칫 만성적인 불면증으로 이어져 심각한 심신장애를 야기할 수 있다. 불면증은 두통,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노영범 노영범부천한의원 원장은 "불면증 환자 상당수가 가슴 두근거림, 불안, 흥분 등을 호소하고 각종 질환을 동반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수면 부족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경기 전 몇 시간을 미리 자두는 것이 좋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주변을 어둡게 하는 것이 빠른 수면에 효과적이다. 수면을 유도하는 트리토판 성분이 들어있는 우유나 치즈, 바나나 등에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과도한 응원은 목에도 문제를 일으킨다. 감동과 분위기에 휩쓸려 큰 목소리로 응원하다가는 자칫 성대폴립(물혹)이 생길 수 있다.
응원으로 인해 목소리가 상하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기본이다. 물을 충분히 마셔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해야 성대가 과도한 진동에도 견딜 수 있기 때문.
응원 전에는 성대의 긴장을 풀어주도록 한다. 입 안에 공기를 잔뜩 머금고 입천장을 올리고 혀를 내린 상태에서 공기를 불 듯 가볍게 ‘우’ 소리를 내면 된다.
경기가 끝난 후에는 목 주변을 지긋이 누르는 마사지로 후두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김형태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원장은 "과도한 응원으로 목소리가 쉬면 가급적 대화를 삼가고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쉬거나 잠기는 상태가 2주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여름 늦은 시간에 경기가 진행되다 보니 야식을 즐기는 사람도 늘 전망이다. 치킨과 맥주는 대표적인 야식이다.
그러나 치킨 등 단백질과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위장 기능 장애가 쉽게 일어나 속이 더부룩하고 답답해 수면을 방해한다. 지방의 섭취가 늘어 내장 지방도 쉽게 축정된다.
맥주와 같은 발효주는 전체적으로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복통을 불러온다.
더위를 이기며 건강하게 응원하려면 과채(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수박, 참외, 자두, 포도 등 제철 과일과 채소는 여름철에 영양소가 가장 풍부하고 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여름에 필수적인 수분과 비타민, 무기질, 섬유소 등도 풍부하다.
김정환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맥주나 매운 음식 등과 같은 자극이 심한 음식을 덜 먹어야 배앓이를 예방할 수 있다"며 "소화가 잘되고 자극성이 적은 음식을 자주 섭취해 체력을 유지하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