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스페인 위기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유로존 내에서는 양대 극단론이 등장하고 있다. 이 논란은 9월을 고비로 해결의 실마리가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
9월에 프랑스 의회의 유로존 신재정협약에 대한 표결과 독일 헌법재판소의 유로안정화기구(ESM)에 대한 판결에 예정됐기 때문이다.
26일 현대증권은 "스페인 위기가 고조되면서 ESM에 대한 은행면허 부여론과 전면적 구제금융신청론이 대치되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스페인 위기가 고조되면서 스페인이 전면적 구제금융신청으로 내몰릴 경우 리만사태를 압도하는 글로벌 신용경색과 대공황 우려가 팽배한 형국이다.
관건은 스페인 위기의 최종 향방이다. 이에 대해 유로존내에 양대 극단론이 등장하고 있다. ESM에 대한 은행면허 부여론과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신청 불가피론이 그것이다.
ESM에 대한 은행면허 부여 방안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EU 정상회의에서의 만장일치 합의 과정이 필요하다.
문제는 독일이 9월 12일 헌법재판소 ESM 위헌여부판결을 앞두고 아직 ESM을 발족조차 하지 못하고 있고, 유로존 정상회의 일정은 아예 논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은 스페인의 전면적 구제금융신청이 위기 해결의 종착역이 아닌 새로운 출발역이 될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하반기 위기감이 고조될수록 유로존 정책당국이 최종 해법 모색에 나설 것이므로 9월에 예정된 양대 이벤트에 달린 것으로 진단된다.
이상재 이코노미스트는 "9월 12일 독일 헌법재판소의 ESM 판결과 9월 말 프랑스 의회에서의 신재정협약 표결을 계기로 4분기에는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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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