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가 유로존 악재에도 불구,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1780선의 지지력에 대한 기대가 저가 매수세를 유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을 중심으로 대거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소폭 끌어올렸다.
24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4.49포인트(0.25%) 오른 1793.93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유로존 악재로 소폭 약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이내 반등했다. 이후 뚜렷한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특별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장초반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은 오전 중 순매도로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억원, 18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230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702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반응이 엇갈렸다. 건설이 주택 경기 침체 우려로 2% 넘는 내림세를 보였고 기계, 화학, 섬유의복 등이 하락했다. 반면 통신이 배당 매력 및 성장 기대감이 부각되며 4% 넘게 급등했고 음식료, 전기가스, 운수장비, 의료정밀, 전기전자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현대차, 포스코, 기아차,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등이 상승했다. SK하이닉스 역시 도시바 감산소식에 따른 반사 이익 기대감에 2% 넘게 상승했다.
반면 LG화학, 삼성중공업, 삼성물산 등은 하락했다.
기술적으로 반등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유럽발 악재에도 불구하고 의미있는 반등이 나오면서 1780선이 의미있는 지지력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오늘 반등을 통해 박스권 하단선은 1780선으로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평선이 완전히 모아지지는 않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횡보 구간이 당분간 진행될 것이지만 더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기 조정 끝에 반등세를 연출할 것"이라며 "현재 구간에서 화학, 자동차, 전자 등의 저가 매수 전략이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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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