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최근 증시 급락으로 지난해 상반기 발행한 종목형 주가연계증권(ELS)이 일부 손실구간으로 진입하고 있어 주목된다.
24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최고가 대비 50% 이상 원금손실 구간 이상 하락한 종목은 OCI, 한화케미칼, 현대중공업, LG전자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B금융, 롯데쇼핑, GS건설 등은 추후 헷지물량 출회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이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유럽 재정위기 우려 재부각으로 1800선 아래로 밀려나면서 상반기 발행한 일부 종목형 ELS는 손실구간으로 진입하며 우려감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
김철중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말 기준 원금보장형 ELS 는 8조9000억원, 원금비보장형 ELS는 30조1000억원에 달한다"며 "이 상황에서 ELS가 손실구간에 진입한다면 ELS 헷지물량이 코스피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스피 거래대금이 지난달 기준 4조원 밑으로 떨어지는 등 거래대금이 급감한 상황에서 ELS 헷지물량은 코스피에 큰 부담으로 돌아갈 것이란 분석이다.
물론 일각에서는 '녹인' 구간에 진입했다고 손실이 발생하는 것이 아닌만큼 '녹인'만으로 우려를 표현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견해도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ELS가 '녹인'을 터치해도 남은 만기까지 자산 가격이 원래 수준의 80% 수준만 올라오면 수익 상환이 된다"며 "만약 '녹인'을 치더라도 남은기간 동안 원래 가격의 70~80%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녹인' 가까이 주가가 떨어지면 투자자들도 큰일이 난 것처럼 우려를 표현한다"며 "주식 하락 부분을 예측할 수 없는 만큼 코스피와 상관도가 높은 우량주 중심의 종목의 ELS를 투자하는 것도 적절한 전략"이라 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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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