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골드만삭스가 미국 주택시장의 강한 회복세를 예고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현지시각)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주택시장에서 가격 상승과 고용 성장, 정부의 지원 정책, 재고 주택의 감소 등 일련의 긍정적인 신호가 나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미국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력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올해 사상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진 모지기 금리와 기존주택 공급 물량의 급감으로 공공분야의 주택 착공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주 미국 상무부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 개인주택 착공은 지난 6월 53만 9000호로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드만삭스는 "신규 주택 판매가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해 주택시장을 짓눌렀던 일련의 위험 요인들이 사라지고 있어 3년~7년 간 주택시장의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정부 정책이 수요보다는 공급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개선된 점도 주목했다. 미국 주택 당국은 최근 차압된 단독주택들을 묶음으로 임대사업을 영위하는 투자자들에게 매각했고 깡통주택에 대한 재융자프로그램이 실사됐다.
아직 차압과 숏세일 등으로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 '그림자 재고'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그 규모가 크게 줄어들 정도로 투자자들이 빠르게 흡수하고 있어 이 같은 재고 감소가 주택가격을 지지하는데 이어 향후 상승의 기반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골드만의 분석가들은 분석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폴라드 등은 매수 확신 종목 리스트에 MDC홀딩스를 추가했고, KB홈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또 라일랜드그룹(Ryland Group)은 '매도'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했다. 반면 NVR은 '중립'에서 '매도'로 낮추기도 했다.
톨브러더스(Toll Brothers)와 풀트그룹(PulteGroup)는 '매수' 의견을 고수했다.
이날 골드만의 추천 소식에 MDC의 주가는 5.7% 급등한 33.18달러를 기록했고, KB홈의 주가도 3.65 오른 10.16달러에 거래됐다. 라일랜드는 3.5% 상승한 26.64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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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