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일본 전자업체 히타치는 LG그룹이 운영하는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한국에 데이터백업 및 저장과 같은 정보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 같은 행보는 앞으로 2011년 3월 대지진 및 쓰나미 사태 그리고 이어진 일본 본토의 전력공급 부족 사태와 같은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일본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봤기 때문.
히타치는 이미 1986년에 LG그룹과의 합작사 LG히타치를 설립, 이 합작사 지분을 51% 보유하고 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히타치는 LG 히타치를 통해 시스템 전문기업인 LG CNS가 보유한 서울과 인천의 2개 데이터센터를 활용하고 오는 12월까지 부산에도 데이터센터를 열기로 했다. 여기서 데이터백업과 저장 그리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 데이터센터의 인건비나 설비 비용은 일본과 대동소이하지만, 전기료가 약 30%~40%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데이터센터는 시스템 온도를 낮추기 위한 냉방이 필수적인데, 이로 인해 운영비용의 약 30%를 전기요금이 차지한다. 히타치는 한국 데이터센터 활용으로 비용을 약 10% 정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히타치의 이번 한국행은 첫 해외 데이터센터 서비스 사례이며 앞으로 2년 내에 동남아와 다른 해외지역으로도 제휴를 통해 약 20개 지역 센터를 연다는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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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