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키움증권은 한진해운에 대해 3분기 이익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조병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18일 "한진해운은 2분기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2조 9058억원과 영업이익 817억원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스팟 비중이 높은 구주 노선 중심으로 운임이 급등했고 2분기 말 유가가 하락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장기 화주 비중이 높은 미주 노선 역시 운임이 상승함에 따라 3분기 이익은 더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영업외에서는 원화 약세에 따라 원화 부채에 대한 환산 이익이 발생하겠지만 720억원 규모의 이자비용으로 순이익 규모는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비록 운임 인상 탄력은 둔화되고 있지만 벙커C유 가격 하락과 성수기 물동량 증가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추가적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유류와 마찬가지로 벙커C유 가격도 소폭 반등함에도 불구하고 톤당 610달러로 지난 1분기 평균 735.8달러 및 2분기 평균 663.1달러에 비해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고 운임도 고점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근본적인 수급상황 개선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스럽다. 지난 5월까지 누적 미국 서안 주요 항구의 인바운드 물량은 331만TEU로 전년 동기 대비 +0.7%, CTS 자료 기준 유럽 인바운드 물량도 875만TEU로 -2.8%를 기록한 반면 선복량은 해체와 인도 지연에도 불구하고 7월 기준 1595만TEU로 6.9% 증가했기 때문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계절성이 뚜렷한 컨테이너 화물 특성상 4분기 이후 수급 여건 악화가 예상된다"며 "여전히 지난 해 대규모 손실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어 물량 확보를 위한 가격 경쟁 심화에 따른 운임 급락 가능성은 없지만, 일정 수준의 이익을 창출한 선사들의 공조가 현 수준의 운임을 유지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물동량이 본격적으로 회복되기 전까지는 12개월 Forward BPS 1배 수준 거래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며 "목표주가를 1만 8500원으로 하향 조정하지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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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