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미국 대형은행 JP모간이 당초 예상보다 큰 파생상품 투자손실에도 불구하고 2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지만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월스트리트의 스타급 애널리스트가 지적했다.
지난 16일 로치데일 증권은행의 딕 보브 애널리스트는 "JP모간의 신용 수익(credit income)이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비용 지출 규모도 과도하다"라며 "JP모간이 향후 수 분기간 좋은 실적을 내기 힘들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보브는 '런던 고래'로 알려진 파생상품 트레이더인 브루노 익실이 회사채 부도시 원금을 보장하는 신용부도스와프(CDS) 상품을 대량으로 팔았다가 은행에 엄청난 손실을 입힌 것과 관련해서도 '이는 더이상 문제가 아니'라고 일축했다.
이미 관련 사업부가 정리됐고 책임자들이 경질된 상황에서 더 중요한 것은 'JP모간이 기존 사업부로부터 얼마를 벌어들일 수 있느냐'라는 것.
그는 JP모간의 신용 부문 수익이 감소할 것이며, 향후 수 분기동안 JP모간의 주당 순익이 1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별로 좋지 않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보브는 또 "JP모간의 지출이 과도하다"며 "JP모간이 비이자 소득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JP모간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49억 6000만 달러, 주당 1.21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4.7% 감소한 수치지만 예상치는 0.7% 상회한 것이다.
44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손실을 반영하면 2분기 순이익은 세후 기준 69센트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서에서 "투자손실 문제와 관련한 거의 대부분을 정리했다"며 "이제부터는 우리의 모든 에너지를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