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국제 유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에 나흘째 오름세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8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33달러, 1.53% 오른 배럴당 88.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WTI 근월물의 거래폭은 86.41달러~88.48달러 범위인 것으로 확인됐다.
브렌트유 선물 9월물은 1.95달러, 1.7% 오른 배럴당 103.2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WTI 선물은 예상보다 부진한 미국의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되면서 장중 저점을 기록했지만, 중국과 미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과 달러의 약세에 힘입어 오름세로 전환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5% 감소해 5월에 기록한 0.2% 감소보다 더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0.2% 증가를 뒤엎는 결과로 2008년 말 당시 침체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감소세로 확인됐다.
다만 달러는 주요국 통화에 비해 약세를 보이며 시장의 부담을 덜어줬다.
이날 달러지수는 83.09로 0.23% 하락하는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시장은 17일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의회 금융서비스위원회 증언을 통해 추가 부양책 가능성을 내비칠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보다 앞서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는 경제의 회복속도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평가를 내놓으면서 정책의 미세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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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