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구제금융을 넘어서 다시 만기연장과 채무탕감을 포함한 소프트디폴트(Soft Default)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하겠다.
소프트디폴트(Soft Default)는 채권자와 채무자의 합의 하에 채무만기를 연장하고 일부 원금을 탕감하는 형태의 채무 재조정을 말한다.
NICE신용평가 12일 '유로존 위기의 파급효과 및 전망' 포럼에서 “한번 유동성 위기가 발생하면, 시장의 신뢰를 회복시킬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한데 스페인의 경우 경제성장률 회복 및 고용시장 여건 개선, 이탈리아의 경우 부채 수준 감소가 신뢰 회복의 관건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모두 달성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국 구제금융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스페인의 경우 제조업의 경쟁력이 매우 취약해져 있기 때문에 건설이나 부동산 버블 붕괴 이후 잉여 노동력을 흡수할 수 있는 대체산업이 부재하며,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직적 노동시장 구조 개혁과 상당한 수준의 실질임금 하락이 필요한 상태로 평가했다.
이탈리아는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통해 잠재성장률을 제고하고 후진적인 정치문화라는 걸림돌이 제거되어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더불어 NICE신평은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이들 국가들에 있어서 만기 연장과 일부 채무탕감을 포함한 Soft Default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햇다.
나아가 “결국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유동성 지원을 통해 확보한 시간 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경제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겠지만, 두 나라의 경제구조적 문제가 워낙 심각하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