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목요일 오전 아시아 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장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6월 회의록이 추가적인 양적완화 가능성을 약화시킴에 따라 하락세로 장을 마감한 미국 증시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BOJ)의 정책회의와 금요일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거래를 위축시키는데 일조하고 있다. 호주의 예상 외 실업자 증가 소식도 부담이다.
한국은행이 전격 금리인하 카드를 빼들고 경기 부양 의지를 시사했지만 시장은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11일 아시아 증시는 한국과 일본은 물론 중화권 증시들이 일제히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결정한 뒤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간밤 뉴욕 증시의 하락 마감에도 불구하고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1810선까지 밀려난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1813.91로 전날보다 0.68% 내리고 있다.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정책회의를 앞두고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일본증시는 최근 연 5일째 하락세를 보인 데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모처럼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장으로 돌아섰다.
일본은행이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부양책을 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투자심리를 위축세로 돌아서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사히유리가 실적 전망 악화 경고를 내놓으면서 주가가 7%나 폭락하는 등 전체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다만 간밤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6월 회의록이 추가적인 양적완화 가능성을 줄어들게 하자 제약주 등 방어적인 부문이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8756.77로 전날보다 1.06%,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49.77로 1.03% 각각 후퇴하고 있다.
중화권 증시도 일제히 하락세다.
홍콩증시는 장 초반부터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간밤 연준의 의사록이 추가 경기부양 가능성을 약화시킨 데다 금요일 중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까지 겹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26분 현재 1만 9098.28로 전날보다 1.66%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전날보다 0.63% 내린 2161.82로 하락세에 동조하고 있다. 다만 낙폭은 홍콩에 비해 크지 않은 수준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은행과 부동산 관련주들이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공상은행이 2%, 중국 상업은행이 2.2% 내리고 있다.
대만증시도 TSMC, HTC 등 대형 기술주들의 주도로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 기술주들은 글로벌 경기 악화로 3분기에도 부진한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의미있는 지수상승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7분 현재 7154.21포인트로 전날보다 1.41%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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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