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대형 가전유통 업체 후그레그와 베스트바이가 나란히 급락했다.
회계연도 1분기 손실 폭이 당초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후그레그의 실적 경고는 극심한 주가 하락 압박을 초래한 것은 물론이고 경쟁사인 베스트바이에도 직접적인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후그레그는 장중 낙폭을 꾸준히 확대, 36% 이상 내리꽂히며 거래를 마쳤다. 베스트바이도 8.3% 폭락했다.
후그레그는 1분기 손실 규모가 570만~620만달러, 주당 0.16~0.17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당초 예상치 및 애널리스트 전망치인 주당 0.04달러 손실에 비해 크게 악화된 수치다.
전체 매출액의 33% 가량을 차지하는 비디오 판매가 크게 꺾이면서 수익성이 대폭 악화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후그레그는 이와 함께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도 하향 조정했다. 당초 주당 1.27달러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주당 1.05달러의 이익을 올리는 데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다.
후그레그는 수익성 개선을 위해 광고 비용을 줄이고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등 비용 감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