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시리아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코피 아난 유엔(UN) 특사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난 유엔 평화 특사는 지난 9일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회동 뒤 "아사드 대통령과 시리아 유혈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에 합의했다"면서, 조만간 반군 지도부와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난 특사는 '새로운 접근법'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아사드 대통령과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토론을 나눴다"며, "아사드 대통령과 합의한 새 접근법에 대해 반군에게도 설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시리아의 동맹국인 이란이 반드시 시리아 해법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하드 마크디시 시리아 외무부 대변인은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일련의 회담을 통해 우리는 시리아가 6개조 중재안을 이행할 것임을 아난으로 하여금 신뢰케 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반군들도 상호 이행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난 특사와 아사드 대통령의 회동은 이번이 세 번째로, 앞서 지난 3월 아사드 대통령은 아난 특사가 제안한 6개항의 중재안에 합의한 바 있다.
한편, 영국 소재의 시라아 인권관측소는 이날 발표를 통해 2011년 3월 이후 모두 1만 7129명이 시리아 내전으로 사망했으며, 그 중 민간인이 1만 1897명에 달하고 군인이 4348명 그리고 군사적 망명자가 884명이라고 알렸다.
또다른 단체인 로컬코디네이션커미티(LCC)는 1만 4841명의 민간인과 반군이 사망했다고 집계했다. LCC 측은 시리안 군인의 사망자 수는 집계하지 않고 있다. 현재 시리아 정부는 기자들이 자유롭게 내왕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독립적으로 현지의 사망자 수를 집계할 수 없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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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