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일본 기업들의 자금 조달 금리가 2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불확실한 경기 전망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자금 수요가 줄어든 탓으로 풀이된다.
10일자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지난 5월 일본 기업들이 자국 은행들로부터 자금 조달시 책정된 대출 금리가 평균 0.989%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기업들에 대한 대출 금리가 1%를 하회한 것으로 지난 1993년 이후 처음으로, 이는 거의 20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지난달 일본 은행들의 대출은 400조엔을 기록했으며, 이는 일본 은행들이 보유한 예금보다 200조엔 가량 적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 10년간 일본 은행들의 보유 예금액 증가율은 대출 증가율보다 빠르게 성장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낮은 이자율에도 불구하고 예금액이 늘어난 반면, 기업들의 자금 수요는 둔화된 때문.
현재 일본 은행들의 예금액과 대출액은 거의 2배 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몇 달간 일본 기업들은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1% 이하 수준의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해 낮은 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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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