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0일 채권금리가 상승 출발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의 금리 관련 발언으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후퇴한 영향이다.
전일 박 장관은 한국은행의 금리 결정에 대해 "국제통화기금(IMF)이 연례협의단에서 권고한 내용을 감안해 금융통화위원회가 현명하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지난 6월 우리나라와의 연례협의에서 우리의 정책금리 유지는 적절하며 경제악화시 금리인하 단행 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에 이날 채권시장에서는 당장 12일 열릴 금통위에서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오전 장 초반 국고채 3년물 12-2호는 전일가대비 2bp 상승한 3.23%에 매도호가가 나오고 있다. 5년물 12-1호는 전일보다 3bp 상승한 3.36%에 거래 중이다. 10년물 12-3호는 전일 대비 2bp 오른 3.54%를 기록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0틱 내린 104.91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3틱 하락한 104.98로 출발해 하락폭을 늘리고 있다.
외국인은 595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증권사와 보험권도 각각 3664계약, 283계약의 매수우위다. 투신 역시 635계약의 매수우위다. 반면 은행권과 개인이 각각 5323계약, 158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16틱 하락한 112.16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7틱 내린 112.25로 출발해 112.07와 112.25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박재완 장관의 금리 동결을 시사하는 발언이 전해지면서 금리가 밀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현재의 금리수준이 한 번 이상 금리인하를 반영한 수준이라 '7월은 인하가 아니다'라는 인식에서 장이 약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워낙 시장이 강해서 조정이 올 때가 됐는데 마침 박 장관의 발언이 빌미를 제공했다"며 "하지만 큰 흐름에서 아직 시장 뷰가 바뀐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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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