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0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있다.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7%를 상회하는 등 유럽 부채 위기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원/달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1140원대 후반에서는 매도 물량이 대기 중이라 이에 대한 부담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시 13분 현재 1142.70/1142.90원으로 전날보다 1.60/1.80원 올라 호가되고 있다. 전 거래일보다 0.90원 오른 1142.0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시가보다 레벨을 좀 더 올려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43.10원, 저가 1141.10원을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은 전날보다 0.60원 오른 1143.30원에서 체결 중이다. 전날 종가보다 0.70원 내린 1142.0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선물은 1141.30원과 1143.60원 사이에서 오름세다. 외국인은 429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국내 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8% 가량 오른 1839.50선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은 18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유럽 쪽 분위기가 안좋다보니 잘 안빠지는 것 같다”며 “일단 반등 조짐 속에 있지만 1140원대 중후반에서는 아무래도 매도물량이 대기 중인 것으로 보여 강한 반등은 어려워 보이긴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최근 미국의 2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되면서 점차 유로존 재정위기가 실물경기로 확산되는 것이 가시화 되는 등 불안심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환율은 하락보다는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유로존 우려로 상승 출발하고 있다”며 “다만 네고 물량에 대한 부담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돼 1140원대 초반에서 등락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단 추가 모멘텀은 별로 없는데 미국의 실적 발표와 주 후분 중국 지표를 기다리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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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