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전통적 분양 비수기인 7월에 돌입했지만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아파트는 공급을 이어가는 추세로 나타났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 여름 전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총 31개 단지, 2만 8835가구로 이 중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단지는 16곳, 1만 1668가구다.
중소형면적 아파트는 거래수요도 꾸준해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지난해 말 대비 소형아파트 매매가는 1.1% 상승했으며 중형아파트는 0.6% 올랐다. 반면 대형아파트는 0.8%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세가 역시 소형과 중형이 각각 2.2%, 1.9% 뛰었지만 대형은 0.6% 오르는데 그쳤다.
이러한 중소형아파트 강세는 지방에서 두드러져 세종시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충남지역 매매가의 경우 소형아파트와 중형아파트는 각각 5.2%, 3.8% 오른 반면, 대형아파트는 변동이 없었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중소형아파트는 가격이 오히려 오르거나 하락하더라도 대형에 비해 낙폭이 작다는 특징이 있으며, 최근에는 확장을 통해 중대형 못지 않은 공간 활용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이에 실수요라면 신규분양 아파트중에서도 중소형 단지를 눈여겨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세종시 출범과 함께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충북 충주에서는 우미건설이 상당구 금천동 ‘청주 금천 우미린’ 아파트 총 319가구를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청주금천 우미린은 지상 최고 15층, 6개 동, 전용면적 76~84㎡로 구성됐다. 금천초, 청주동중, 금천고, 청석고(사립고) 등 우수한 학군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단지와 인접한 용암2택지지구의 각종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우미건설은 원주 무실2지구 5블록 ‘무실2지구 우미린(Lynn)’ 아파트 653가구도 8월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전용면적 75~84㎡로 이뤄졌다. 단지 주변으로 자연녹지와 근린공원이 위치해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 경기도 광주 초월~강원도 원주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2016년, 덕소~서원주~남원주~제천을 연결하는 중앙선 복선전철이 2018년 개통 예정이다.
하반기 수도권 분양시장의 분수령이 될 화성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에서도 중소형 단지가 대거 쏟아진다. 6개 단지 중 5곳이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구성됐다.
이 가운데 우남건설은 A15블록 ‘동탄역 우남퍼스트빌’ 1442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84㎡로 구성, 유일하게 59㎡ 소형이 들어간다. 단지 앞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를 비롯해 복합환승센터(KTX동탄역), 중심상업시설이 인접하다. 초∙중∙고 부지가 모두 도보 거리에 들어설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A22블록에 ‘동탄 호반베르디움’ 100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상 29층, 13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지어진다. 핵심시범단지에 위치하며 광역환승시설(가칭 동탄역) 및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단지 남측 리베라CC 조망이 가능하고, 북측에는 대규모 공원이 위치했다. 초·중·고 부지와 인접했다.
KCC건설은 A27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총 640가구로 구성된 ‘KCC스위첸’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84㎡로 구성됐으며, 전가구 남향 배치와 4~4.5베이의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각종 생활∙교통∙교육 인프라가 잘 가장 구성된 커뮤니티 시범단지와 인접해 시범단지 생활권을 그대로 누릴 수 있으며, 인근에 복합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GS건설은 A10블록에서 전용면적 72~84㎡, 전체 559가구 규모의 ‘동탄 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단지 남측과 서측으로 치동천과 선납제천이 위치해 양호한 외부 전망이 예상되며, 치동천을 중심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라 수변 근린공원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서도 수변 공간을 조망할 수 있도록 전면부에 배치할 계획이다.
모아종합건설은 A25블록 ‘동탄 2신도시 모아미래도’ 46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이뤄졌다. 전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했으며 탑상형과 판상형을 적절히 조화시켜 채광과 통풍효과를 높였다. 북측의 천변공원과 동측 무봉산, 남측 연결녹지 등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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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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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지분 9440억 매각…"개인자금 조달"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재산분할 소송에 필요한 개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약 9440억원 규모의 SK㈜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 금액은 지난 7월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최 회장에게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재산분할금 9440억원과 같은 규모다. 다만 최 회장은 해당 판결에 재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최 회장은 보유 중인 SK㈜ 보통주 165만3924주를 총 9439억9994만원에 처분하는 거래계획을 공시했다. 거래가 완료되면 최 회장의 보유 주식은 1297만5472주에서 1132만1548주로 줄고 지분율은 17.76%에서 15.49%로 낮아진다.
SK㈜는 이번 지분 변동에 대해 "최대주주가 재산분할 소송 관련 개인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진=뉴스핌DB]
최 회장의 매각 규모인 9440억원은 서울고법이 지난 7월 재산분할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한 금액과 일치한다. 최 회장은 이후 재상고하면서 9440억원 가운데 7000억원은 다투지 않고 나머지 2440억원에 대해서만 대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한 상태다.
지분 매각은 두 갈래로 진행된다. 97만2493주는 주당 55만9387원, 총 5440억원에 전략적 투자자에게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매각한다. 나머지 68만1431주는 주당 58만7000원, 총 4000억원 규모로 증권사 대상 주가수익스왑(PRS) 거래를 병행한다. 실제 거래는 오는 11월 2일 이뤄질 예정이다.
PRS 계약 기간은 3년이다. 기준가격은 주당 58만7000원으로, 향후 거래 상대방이 해당 주식을 처분했을 때 실제 매각 금액과 기준가격의 차이를 서로 정산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주식을 처분한 이후에도 일정 기간 SK㈜ 주가 변동에 따른 손익을 공유하게 된다.
SK는 대규모 주식을 정규장에서 일시에 처분하지 않고 전략적 투자자와 증권사를 대상으로 거래해 시장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거래 후에도 최 회장이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은 거래 전 25.2%에서 22.9%로 낮아진다. 의결권 있는 주식 기준으로는 최 회장 지분율이 23.9%에서 20.8%, 특수관계인 포함 지분율은 33.5%에서 30.5%로 줄어든다.
syu@newspim.com
2026-10-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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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양궁, 인도 꺾고 리커브 단체전 金과녁 명중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최강 한국 남자 양궁이 여자 단체전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한국 양궁의 자존심을 굳건히 지켰다.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 김제덕(예천군청)이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정상에 함께 섰던 세 선수는 다시 한번 아시안게임 무대에서 금빛 과녁을 명중시키며 세계 최강의 저력을 유감없이 증명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왼쪽부터), 김우진, 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전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으로 이뤄진 한국 남자 리커브 대표팀은 2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 중앙종합공원 다목적광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를 세트 스코어 5-1(56-56 57-50 56-5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승리를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이번 금메달은 앞서 펼쳐졌던 여자 단체전의 충격을 딛고 일어선 결과라 더욱 값졌다. 한국 여자 양궁은 이번 대회 결승에서 인도에 발목을 잡히며 무려 28년 동안 이어져 온 8연패 행진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김제덕 역시 앞서 강채영과 나선 혼성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패한 뒤 동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남자 대표팀이 든든하게 중심을 잡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제덕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우진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이우석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시위를 당기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토너먼트 과정은 완벽했다. 16강에서 타지키스탄을 6-0으로 완파한 한국은 8강에서 몽골을 5-3으로 꺾었다. 준결승에서는 대만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6-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이날 여자 단체전에서 한국을 꺾었던 인도였다. 1세트에서 한국은 27대 29로 리드를 내줬으나 뒷심을 발휘해 56-56 동점을 만들며 세트 포인트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오카자키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 선수들이 2일(한국시간)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리커브 남자 단체 결승전을 마치고 태극기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10.2 psoq1337@newspim.com
균형은 2세트에서 곧바로 무너졌다. 한국은 첫 세 발을 모두 10점에 꽂아 넣으며 30점 만점을 기록했다. 인도가 흔들리는 사이 한국은 57점을 기록해 세트 스코어 3-1로 앞서갔다. 3세트에서도 빈틈은 없었다. 한국은 인도가 54점에 그친 사이 56점을 합작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 우승으로 김우진은 통산 네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수확했고 이우석은 통산 세 번째, 김제덕은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단체전 정상 탈환에 성공한 한국 양궁 대표팀은 3일 열리는 개인전에서 추가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2 15: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