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8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김선엽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전주에 이어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과 중국인민은행의 금리인하가 여전히 시장의 강세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채권시장에는 12일로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당장 금리인하를 실시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지 않지만 적어도 3분기 내에는 글로벌 주요국의 금리인하 추세를 따라 금통위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따라서 설사 7월 금통위가 금리를 동결한다고 해도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여전히 금리인하의 힌트를 찾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3.19~3.31%, 5년물 3.29~3.42% 전망
8일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 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19~3.31%,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29~3.42%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물의 경우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는 3.18%, 최고치는 3.20%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28%, 최고치가 3.35%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 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25%, 최고치가 3.30%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3.40%, 최고치는 3.45%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이 0.11%포인트, 5년물은 0.13%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17%포인트, 5년물은 0.20%포인트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3.24%로 지난주 종가보다 1bp 높았고 5년물은 3.35%로 지난 주말 종가와 같았다.
◆ 외인 현물 매수+中 금리인하
지난주 채권시장은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재정위기 안정을 위한 정책공조에 합의함에 따라 약세 출발했다.
하지만 노르웨이 중앙은행에서 4000억원 가량의 국고채 5년물을 매입하는 등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활발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채권시장은 강세로 전환됐다. 특히 그동안 통안채 등 단기물 위주로 매매를 하던 외국인이 10년물 등 장기물 매수를 늘림에 따라, 수급에 의한 강세가 한동안 지속됐다.
또한 6월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전월치와 예상치를 모두 하회한 것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키면서 금리의 하락 압박으로 작용했다.
한편 주말 들어서는 유럽중앙은행, 중국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각각 25bp 인하함에 따라 우리의 기준금리 역시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국고 3년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추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 애매한 美 고용지표..금리인하 기대 지속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본격화된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인해 현저히 낮아진 금리레벨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과 중국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형성된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쉽사리 소멸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때문에 당장 7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해도 채권시장에서는 3분기 내 금리인하 전망을 지속적으로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발표된 것도 강세 요인이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6월 비농업 취업자수는 8만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하지만 추가적 양적완화(QE3)를 기대할 만한 수준도 아니라는 점에서 지난 주말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5bp 하락한 1.55%를 기록했다.
산은자산운용 김형기 상무는 "중국의 금리인하 때문에 우리의 정책금리에 대한 인하 기대감 역시 강하게 형성되면서 당분간 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오현석 애널리스트는 "주요 국가들의 경기 부양 의지 및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하 결정에 따라 대내적으로도 3분기 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며 채권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화채권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커지는 점도 수급 측면에서 채권 강세를 뒷받침한다. 외국인은 지난주 현물 매입을 꾸준히 늘리는 가운데 국채선물 시장에서도 순매도로 방향 전환을 하지 않았다.
도이치뱅크 최경진 상무는 "크레딧 면에서 우리 채권을 외국에서 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며 "신용부도스왑(CDS)이나 달러자금 규모가 안정적이고 상대적으로 건실한 재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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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