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그리스 정부가 구제금융 조건을 완화하려는 계획을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나타나다.
5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야니스 스토나라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지난 2월 유럽연합(EU) 및 국제통화기금(IMF)과 합의한 구제금융의 조건을 변경하기 전에 개혁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스토나라스 재무장관은 "개혁 프로그램이 궤도에서 벗어났으며 우리는 이를 바로잡기 전까지는 채권단에 어떤 것도 요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터널 밖에서 빛이 보이고 있지만 터널을 통과하기까지는 오래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의 이같은 입장 변화는 구제금융 조건에 대한 채권단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채권단의 그리스 방문을 앞두고 "재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그리스 연립 정당은 총선 후 구제금융 조건을 완화하는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하지만 안토니스 사마라스는 신임 총리는 구제금융 협상과 관련한 계획에 대해서 말을 아끼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 익명의 소식통은 총리가 고용창출과 경제 회복을 위해 구조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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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