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크게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FDI(신고기준)는 전년동기(53.7억달러) 대비 32.5% 증가한 71.1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상반기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 기록한 것이다.
특히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FDI가 30% 이상 증가한 것은 매우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외국인 투자가 증가한 주요 요인으로는 ▲일본기업의 투자 확대 ▲FTA 효과 ▲상반기 집중IR 개최 등으로 분석된다.
우선 일본기업의 경우 엔고 현상으로 해외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대기업과의 협력관계가 있는 일본 부품소재기업의 투자가 크게 증가했다.
또한 한-미 FTA 등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른 우호적인 투자환경 조성으로 미국과 EU 등 거대경제권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투자가 증가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상반기에 11차례의 해외 IR을 실시하는 등 투자유치에 적극 나선 것도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국가별로 보면, 일본이 전년동기(8억9100만달러)대비 195.9% 증가한 26억37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도 전년동기(11억1100만달러)대비 13.1% 증가한 12억5700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EU는 전년동기(20억4800만달러)대비 31.6% 감소한 14억1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중국도 전년동기(2억2800만달러) 대비 17.8% 감소한 1억8700만달러를 투자하는데 그쳤다.
지경부 관계자는 "유럽의 재정위기가 지속되고 중국 등 신흥국 성장이 둔화되는 등 대외적인 여건이 악화되고 있어 하반기 FDI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지 불투명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일본기업의 해외진출이 가속화되고 있고, 미국 경기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기회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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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