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의 5월 공장주문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번 공장주문은 컴퓨터와 기계 등에서부터 자동차와 항공기 부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나타나 유로존 위기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던 미국의 제조업경기에 희망적 신호를 보냈다.
3일(현지시각) 미국 상무부는 5월 공장주문이 0.7%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0.2% 증가를 내다본 전문가 예상을 웃돈 수준이자 직전월인 4월의 0.7% 감소에 비해서도 대폭 개선된 결과다.
공장주문은 지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공장주문은 연초 대비로는 여전히 감소 국면인데 여기에 전일 나온 6월 제조업 지표까지 3년래 첫 하락세를 보이면서 미국 경제는 글로벌 경기 둔화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이다.
향후 수요를 짐작케하는 수주잔고는 1월과 2월에 각각 0.6%와 1.1% 증가했으나 3월에 보합, 4월에 0.1% 감소에 이어 5월에도 보합에 그쳤다.
인사이트 이코노믹스 소속 수석 이코노미스트 스티븐 우드는 “제조업 수요는 완만하면서도 불규칙적인 회복세를 보여왔지만 이 같은 회복은 이전 감소세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취약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세부적으로는 내구재 주문이 1.3% 늘어 직전월의 0.3% 감소에서 크게 개선됐고, 비내구재 주문은 0.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는데 역시 직전월인 4월의 1.0% 감소세에서는 개선된 수준이다.
특히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석유 주문은 보합세로 지난 4월의 3.6% 감소에서 개선된 모습이 눈에 띄었다.
또 운송수단을 제외한 공장주문은 4월 0.9% 감소에서 5월 0.4% 증가로 전환됐고, 비국방용 공장주문은 같은 기간 0.2% 감소에서 0.5% 증가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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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