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2일 증시는 유럽 위기에 대한 유럽연합(EU) 정상 회담의 합의 도출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폭등했다. S&P500 지수가 올들어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기대 혹은 예상과 달리 EU 회담에서 위기 돌파를 위한 대책을 내놓은 데 따라 위험자산이 전반적으로 강한 상승 탄력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EU 정상회담 호재는 여전히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무런 해결책을 마련하지 못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EU 정책자들은 부실 은행 직접 지원 및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시장 지원을 골자로 한 합의를 도출했다.
이주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EU정상회담은 유로존의 성장협약과 스페인 국채금리 안정을 위한 단기 해법 도출을 통해 긴박하게 진행됐던 스페인·이탈리아 국채 위기 국면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며 "특히 고공행진 중에 있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국채금리를 낮출 단기적인 대안들에 대한 합의점 도출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기술적으로도 우호적인 장세를 연출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투자전략센터장은 "계절적으로 7월 주식시장은 11월에 이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왔으며 유럽 재정위기가 시작된 2010년 이후에도 7월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여왔다"며 "단 코스피의 등락비율(ADR20일)이 7월3일(화)에 2차 정점(113~114%)를 기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수급적으로 외국인이 여전히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선물 외국인의 흥분이 없었다"며 "급등 과정에서 3500계약까지 순매수를 늘리긴 했지만 상당 부분을 청산해 최근의 매도 규모와 비교하면 너무 미미한 수준의 매수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물 외국인 역시 1600계약 가량의 순매도를 나타내는 등 전혀 상승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주말거래의 상승으로 매수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고 있지만 외국인의 관망세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시 매수 형태의 보수적인 관점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연계 코스피200선물은 전날대비 1.75포인트, 0.71% 오른 247.45로 거래를 마감해 오늘 증시가 1% 상승 출발할 것을 예상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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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