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희나 기자]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가 하나 둘 여의도 증권가를 떠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유럽재정위기 등으로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구조조정과 연봉 삭감이 현실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들어서는 애널리스트 직종에서 아예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사례도 나오고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 두 명이 각각 SK경제연구소와 LG경제연구소로 옮겼다.
앞서 IBK투자증권에서 반도체업종을 담당하던 남태현 애널리스트도 SK경제연구소로 이직했다.
SK연구소는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한 이후 반도체업종 애널리스트들을 여러 명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널리스트에서 아예 일반 기업으로 옮긴 경우도 있다. 증시가 호황일 때 제조업체에서 증권사 애널리스트로 변신하는 사례가 많았으나 최근 역전현상이 나타나는 것.
최병태 HMC투자증권 애널리스트와 손만승 애널리스트는 대기업으로 이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주가하락, 거래대금 감소 등으로 증권사 수익이 어려워지면 제일 먼저 거론되는게 리서치센터 비용 절감"이라며 "애널리스트들 사이에서는 좋은 시절 다갔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증권사들의 상황이 어려워지다보면 애널리스트의 이직은 빈번히 있어왔다”며 “이번에도 어느 증권사 할 것 없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중소형사들의 어려움이 더욱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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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오희나 기자 (hno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