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9~2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T)를 확대하기로 했다.
연준은 거시경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필요할 경우 추가 대책을 실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이달 말 종료되는 4000억달러 규모의 OT를 연말까지 연장하는 한편 2670억달러 규모로 추가 실시하기로 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가 기대했던 3차 양적완화(QE)가 현실화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연준의 결정은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연준은 이와 함께 연방기금 금리를 현행 0~0.25%로 동결하고, 2014년 말까지 제로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연준은 2008년 12월 이후 제로 금리를 지속하고 있다.
연준은 고용과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거시경제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 몇 달간 고용이 둔화되는 한편 실업률이 높은 상태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민간 소비도 1년 전과 비교할 때 증가 추이가 둔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연준은 소비자 지출이 둔화되고 있으며, 성장이 상당히 완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지극히 점진적인 내림세를 기록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장기 인플레이션은 안정된 수준에서 통제될 것으로 연준은 전망했다.
12명의 정책위원 가운데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의 제프리 래커 총재를 제외한 11명이 기준금리 동결 및 통화완화 정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코노미스트는 2분기 미국 경제가 2%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는 최근 5분기 가운데 4분기에 걸쳐 2% 이하의 성장에 머무를 전망이다. 이는 8%를 웃도는 실업률을 떨어뜨리는 데 역부족이라는 것이 시장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