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의 5월 무역 적자폭이 대폭 확대됐다.
20일 일본 재무성은 5월 무역수지가 9073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상 3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이는 5611억 엔 적자를 내다본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 뿐만 아니라 직전월인 4월의 5220억 엔 적자 기록(수정치)에서도 크게 악화된 수준이다.
이 같은 적자 규모 확대에는 원전 폐쇄로 화석연료 수입이 대폭 늘어난 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5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로 10.0% 늘어 2010년 1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달성했다. 특히 미국으로부터의 수요 확대가 수출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계절조정치를 감안한 월간으로는 0.5% 줄어든 수준이다.
이 같은 수출 증가세는 9.3%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직전인 4월의 7.9% 증가보다도 강화된 것이다.
일본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대 아시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대 중국 수출도 전년 동기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대 중국 수출은 8개월 만의 첫 증가 기록이라는 점이 눈에 띤다.
또 미국으로 수출액은 38.2%나 급증했는데, 직전월 기록인 42.9%보다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수준이다.
수입의 경우 전년비 9.3% 늘며 전문가 전망치 2.9% 증가를 크게 옷둘았고 직전월의 8.0% 증가 보다도 가속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동기간 유럽연합(EU)과의 교역 규모가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한 점 역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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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