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월요일 국제 금시세가 소폭 하락하며 한 주를 시작했다.
지난 주말 그리스 총선 결과에 따른 안도감에 장 초반 큰 폭의 약세를 보였던 금 선물가격은 이후 스페인을 둘러싼 우려 확산에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자 낙폭을 거의 줄였다.
18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금 8월 선물가는 전일 대비 1.10달러, 0.1% 내린 온스당 1627.00달러에 마감됐다.
거래폭은 1606.90달러에서 1631.30달러 사이를 기록했다.
주말 치뤄진 그리스의 총선에서 구제금융을 추진하는 신민당이 제1당을 차지하며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감이 줄어들자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한때 온스당 1600달러 선까지 급락했다.
그러나 이후 유로존 채무위기가 스페인과 이탈리아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감과 함께 그리스의 구제금융 합의안 이행에 대한 불확실성이 대두되며 금 시세는 낙폭을 줄였다.
스페인 국채 금리는 7%를 돌파하면서 다시 한번 유로화 도입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있는 미국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프로그램 연장 기대감도 금 시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앞서 HSBC는 그리스 선거 결과에 상관없이 올해 말 금 가격이 온스당 19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통화완화 기조에 따른 금 가격의 강세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
이들은 "미국 연준과 그 외 중앙은행들이 올해 후반 들어 양적완화 정책을 펼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금 시세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S&T퓨처스의 마이클 스미스 분석가는 스페인에 대한 우려와 미 달러화의 약세로 금 시세가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7월까지 약 1680~1700달러 범위에서 거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다른 주요 금속 선물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은 선물 7월물은 전날보다 7센트, 0.2% 내린 온스당 28.67달러에 거래됐다. 장중 혼조세를 거듭하던 전기동 선물 7월물은 장 막판 1센트, 0.4% 오르며 파운드당 3.396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백금 7월물은 전일 대비 3.10달러, 0.2% 하락한 온스당 1484.10달러에 거래됐으나, 팔라디움 9월물은 2.75달러, 0.4% 오른 온스당 633.15달러에 장을 마쳤다.
▶ "왕의 귀환" 주식 최고의 별들이 한자리에 -독새,길상,유창범,윤종민...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