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그리스 총선의 긍정적인 결과에도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하락했다.
스페인의 부실여신에 대한 우려가 유로존 부채위기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확대되면서 유로화를 끌어내렸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는 0.50% 하락한 1.2575달러를 기록했다. 장 초반 환율은 1.2748달러까지 올랐으나 가파르게 하락 반전했다. 유로/엔은 99.50엔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0.48% 상승한 79.11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 인덱스는 0.46% 오른 81.97을 나타냈다.
주요 20개국(G20) 회담을 앞두고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공격적인 위기 해법에 대한 압박이 가해졌고, 이는 유로화에 악재로 작용했다.
RBS의 브라이언 킴 외환 전략가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최악의 상황이라고 여겼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지 않았지만 신민당 역시 연정 구성을 포함한 과제가 적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스페인과 이탈리아로 시장의 시선이 모아지면서 유로화에 하락 압박을 가했다”고 전했다.
지난 4월 기준 스페인 금융권의 부실 여신 비중이 8.2%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7%를 넘어섰다. 여기에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까지 동반 상승하면서 유로화 하락에 힘을 실었다.
바클레이스의 조던 코틱 기술적 분석가는 “유로/달러가 1.2975~1.3015달러 선을 뚫고 오르지 못할 경우 유로화가 가파르게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브라질 헤알화가 3일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2.3%를 기록, 당초 전망치인 2.53%에 못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달러/헤알은 0.28% 상승한 2.0585헤알을 나타냈다.
뉴질랜드 달러화는 서비스 경기의 호조에 따라 강세 흐름을 보였다. 뉴질랜드 달러/달러는 0.60% 급상승한 0.7926달러에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