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현대차가 체코 공장의 생산량을 더 늘릴 전망이다.
14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시작한 생산 확대의 최종 단계로 체코 공장의 생산량을 최대 수준인 연 30만대까지 늘릴 것이라는 발표문을 내놓았다.
현대차는 체코 공장에서 세번째 생산라인을 추가하고 1000명 이상의 직원을 더 고용할 계획이다.
이는 현대차가 터키 이즈밋 지역의 공장에 대한 4억 7500만유로 규모의 투자 계획 발표후 한 달도 채 되지 않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주목된다.
유럽 지역의 경기 전망이 여전히 불확실하고 채무위기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에서 현대차는 자동차 생산을 두 배로 늘리고 수백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상황.
현대차는 유럽지역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실제로 i30 해치백 모델은 유럽 지역에서 동종 중형차량 중 가장 많이 팔렸다.
이는 이탈리아의 피아트나 프랑스의 푸조 시트로앵 등 유럽의 자동차업체들이 유로존 위기 등으로 구조조정에 나선 것과는 대조적인 행보다.
현대차는 올초 4개월간 유럽지역에서 15만 666대의 신차를 판매하며 9.7%의 판매량 증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유럽지역 자동차 시장은 7.1% 위축됐다.
현대차는 지난해 유럽 자동차시장 점유율 2.9%를 기록했으며, 올해 3.2% 점유율을 차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5년내 유럽 시장 점유율을 5%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한편, 현대차와 경쟁하고 있는 유럽 업체들은 현대차의 이 같은 성공에 대해 원화 약세와 한-EU FTA에 따른 수혜를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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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