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5월 수입물가상승률이 전월대비 -1.9%로 1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012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5월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1.9% 낮아졌다. 지난해 5월 2.3% 하락 이후 최저 수준으로 전월에 이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다.
수입물가가 이처럼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유로존 위기 등 글로벌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원유 등 원자재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영향이다.
5월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107.3달러로 전월의 117.3달러에 비해 8.5% 하락했다.
계약통화를 적용할 경우 전월대비상승률은 -3.6%로 2008년 12월 -5.6% 이후 최저 수준이다. 환율 상승에 의해 수입물가의 하락폭이 그나마 제한됐다.
원/달러 평균환율은 4월 1135.55원에서 5월 1154.27원으로 1.6% 상승했다.
한은 물가통계팀 박연숙 과장은 "경기가 안 좋으니까 유가가 내리고 원자재 가격도 내리는 추세"라며 "특히 중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원자재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원자재가 옥수수, 냉장어류 등 농림수산품과 원유, 동광석 등 광산품 가격이 모두 내려 전월대비 3.9% 하락했다.
중간재는 1차철강제품, 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제품 등이 올랐으나 석유제품, 1차비철금속제품 등이 내려 전월대비 0.7% 떨어졌다.
자본재는 전월대비 1.6% 올랐고 소비재는 전월대비 0.9% 내렸다.
수출물가도 하락했다.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3% 떨어졌고 전년동월대비로는 3.2%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2.7% 올랐고 공산품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유화학․고무제품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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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