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국제 금시세가 3% 가깝게 급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힌트를 제시하지 않아 상품 시장에 실망감을 안겼다는 관측이다.
다만 중국이 깜짝 금리인하에 나서면서 시장은 이번 이벤트가 미칠 영향에 대해 소화하는 모습이다.
7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8월물 가격은 46.20달러, 2.8% 내린 온스당 1588.00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금 선물의 거래는 1579.40달러~1630.70달러 범위에서 이루어졌다.
기대를 모았던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서 상품 시장에 부담이 됐다는 관측이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합동경제위원회 청문회 증언에서 추가 경기부양과 관련해 구체적인 힌트를 제시하지 않았다.
그는 필요하면 조치를 취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메시지만 전달해 실망감을 안겼다는 평가다.
글로벌 헌터 증권의 리차드 헤이스팅스 전략가는 "버냉키 의장이 달러 약세를 이끌 수 있는 추가 조치에 나서지 않는다면 금값이 1600달러 부근으로 후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중국 런민은행은 1년만기 대출 금리를 6.31%로 기존의 6.56%에서 인하하고 나섰다.
이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처음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예상보다 악화된 중국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은 선물 7월물은 0.96달러, 3.3% 내린 온스당 28.53달러를 기록하며 금속 선물 시장의 하락세를 주도했다.
전기동 7월물은 중국의 금리인하 소식에 그나마 선전하며 1센트 미만으로 하락해 파운드당 3.37달러에 마감됐다.
백금 7월물은 전일대비 28.30달러, 1.9% 하락한 온스당 1440.90달러, 팔라디움 9월물은 7.05달러, 1.1% 내린 온스당 625.7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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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