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국제 유가가 사흘째 올랐다.
스페인 금융권에 대한 지원 기대감과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이 유가 상승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이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선물가는 1% 가까이 상승 마감했으며,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역시 2% 가량 올랐다.
다만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적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상승폭이 제한적인 모습이다.
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WTI 7월물은 전날보다 73센트, 0.9% 가량 오른 배럴당 85.0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대륙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 역시 전일 대비 1.80달러, 1.82% 상승한 100.64달러에 마감됐다.
이날 유럽의 당국자들이 스페인 은행 지원을 위한 방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지며 유가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미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나타나며 유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유로존 경제 전망에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발언은 시장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이날 드라기 총재는 ECB가 기준금리를 1%로 동결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하향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유로존 경제성장세는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지난 주 원유재고는 예상보다 적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 주 원유 재고가 11만 1000배럴이 줄었다고 밝혔다. 당초 시장전문가들은 50만 배럴 감소 전망을 내놓았는데, 이보다 적은 감소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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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