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통 큰 매수세에 힘입어 1800선을 회복했다.
전날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풀이된다.
기관과 프로그램이 대거 매수 우위를 기록하면서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72포인트(1.05%) 오른 1801.85를 기록했다.
지수는 출발부터 강했다.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 가까이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장초부터 1800선을 회복한 후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들어 호주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다소 키웠다.
기관이 홀로 순매수에 나서 391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나흘째 매도 우위로 3419억원 가량을 팔았다. 개인도 2145억원 순매도했다.
베이시스(현, 선물 가격차)가 이틀째 콘탱고를 나타내면서 프로그램은 261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전기가스, 의약품, 의료정밀 등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비스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고 현대차, KT&G, SK텔레콤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보다 반등세가 다소 가파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5.84포인트(1.30%) 오른 456.68을 기록했다.
기술적인 반등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장기이평선이 횡보하고 있기 때문에 방향성이 없지만 현재 지점에서 하방경직성이 강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과거 경험상 모든 리스크가 반영됐을때 1750선을 하회하지는 않았기 때문"이라며 "펀더멘탈이 나빠지거나 그리스가 유로존 이탈을 하는 극심한 상황 변화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전날 주가에서 더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바닥을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 단기 상승에 대비해 매수관점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낙폭이 과대했던 화학과 금융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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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