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역대 최대 판매량 기록을 경신했다. 하지만 일본업체들의 판매 증가로 인해 점유율을 소폭 하락했다.
4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단달 미국시장에서 6.7만대를 판매, 전년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대 5월 판매 기록을 경신한 것. 다만 시장점유율은 5.0% 로 전월대비 0.2%p 감소했다.
기아차의 5월 판매량도 5.2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했다. 이 또한 역대 최대 5월 판매 기록을 새로 세운 것. 시장점유율은 3.9%로 전월대비 0.1%p 떨어졌다. 기아차는 지난 2010년 9월부터 올 3월까지 미국 리테일 시장에서 19개월 연속 두자릿수 판매증가율을 시현했지만 4~5월에는 한자릿수 증가율로 둔화했다.
안상준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판매증가율 둔화는 작년 일본 대지진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판매레벨이 높아졌기 때문이므로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미국 신차판매(Light Vehicle 기준)는 133.5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 그렇지만 SAAR(연간환산판매대수)는 1380만대에 그쳐 작년 12월 이후 5개월 만에 1400만대를 하회했다. 시장 전망치인 1450만대를 5%나 하회하는 것.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 3사의 판매증가가 돋보였다. 이들의 판매량은 각각 전년동월 대비 87.3%, 47.6%, 20.5% 증가했다. 크라이슬러 역시 30.1% 늘어 2007년 이후 최대 5월 판매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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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