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의준 기자]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30일 고객 407명에게 가짜통장을 만들어 주는 수법으로 180억여 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으로 한주저축은행 김임순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올해 2월부터 영업정지 직전까지 은행 단말기의 '테스트모드'를 이용, 가짜 통장에 금액 표시만 해 주고 고객이 맡긴 돈 180억4000만 원을 빼돌린 혐의다. 또 허위감정평가서를 제출받는 등 방법으로 300억원대 부실담보 대출을 한 것으로 보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도 적용했다.
김 대표에 대한 구속여부는 오는 6월 4일 서울중앙지법 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검찰은 또 이날 SPC(특수목적법인)을 내세워 일본 내 리조트 등 차명재산을 보유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현수 한국저축은행 회장을 다시 불러 조사 중이며, 혐의가 확인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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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