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옛 자유선진당에서 당명을 변경한 선진통일당이 29일 새 대표로 이인제 비상대책위원장을 선출했다.
통일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당 최고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열어 신임 지도부 구성을 완료했다.
당대표 경선에서는 이 위원장이 투표 참가 대의원 1103명 가운데 934표를 획득해 당대표로 선출됐다. 이 위원장에 맞선 황인자 후보는 169표에 그쳤다.
5명을 선출한 최고위원 경선에는 김영주(475표), 송종환(456표) 박상돈(373표) 허증(197표) 홍표근(149표·유일 여성후보) 후보가 최고위원단에 입성했다.
이 대표는 당선인사에서 "선진당은 작지만 강하고 빠르게 국민의 삶 속으로 파고들어야 한다"며 "통일을 주도하는 정치세력의 중심이 되고자 한다면, 환골탈태의 혁명적 변화를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어떤 상황에서도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나라의 장래와 국민의 행복을 위해 봉사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선거에 두 번 출마한 바 있는 이 대표는 지난 4·11 총선에서 당선돼 6선 의원이다. 또 노동부장관과 경기지사도 역임했다.
한편 이날 전당대회에서는 몸싸움과 고성이 오가는 등 큰 소동이 빚어졌다.
전대가 시작되자 당 대표에 후보로 출마한 황인자 후보 측 관계자가 단상 앞으로 달려 나와 "이의가 있다"며 진행 절차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럼에도 이상태 임시의장이 전당대회 의장단 선출을 강행하자 일부 대의원들이 "발언권을 달라"고 항의해 장내는 소란스러워졌다.
특히 황인자 후보측의 장경화 경기도당 대변인이 의사진행에 대해 강력히 항의하자 경호원들은 장 대변인을 회의장 밖으로 끌어 내면서 몸싸움이 벌어졌다.
앞서 황 전 최고위원 측은 이번 전대의 '대의원 명부 조작 의혹'을 제기해 왔다.
한편 통일당은 이날 전대에서 당명을 자유선진당에서 선진통일당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자유선진당에서 4년4개월여 만에 새 당명으로 교체한 것이다. 새 당명은 '새로운 역사의 물결을 주도해 남북통일을 이루겠다'는 지향점과 선진당의 역사를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았다는 게 선진통일당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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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