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이은지 기자] 아시아 증시가 중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최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역시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가능성과 스페인 은행들에 대한 우려가 장 초반 증시 하락세를 이끌었으나, 오후 들어 아시아 증시는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29일 아시아 주식시장에선 중국과 홍콩, 한국 증시가 1% 이상 상승했으며, 대만은 3% 가까이 급등했다. 일본 증시도 1% 미만의 상승 폭을 기록했다.
중국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자동차와 자원 관련주들을 강세로 이끌며 중화권 증시의 지수 오름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도 나타나는 모습이다.
중국 관영 증권보가 중국 정부가 자동차 수요 증가를 위한 조치들을 시행할 것이라고 보도한 것이 중국과 홍콩 시장에서 투자 심리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들어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공공연히 중국의 경기 부양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것이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1.2% 오르며 2389.64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홍콩의 항셍지수 역시 1.35% 오른 1만 9055.46포인트로 마감됐다.
한국의 코스피지수도 1.41% 상승한 1849.91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기관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랫만에 매수에 나선 외국인투자자들이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
대만 증시는 3%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2.89% 오른 7342.29포인트로 이날 장을 마무리했다.
대만 국민당이 정부가 추진했던 것보다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주식 양도소득세안을 내놓았다는 언론 보도에 투자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다.
이날 하락세로 오전 장을 마감한 일본 증시도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했다.
저가 매수세가 몰리며 중국 관련 주식들이 강세를 보인데다 여타 아시아 증시의 반등에 동조되는 모습이다.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0.74% 오른 8657.08엔,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0.82% 오른 727.03포인트에 이날 장을 마무리했다.
다만 유로화 약세로 엔화가 강세를 보인 것은 주력 수출주들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도요타 자동차, 교세라 등이 하락세를 기록한 반면, 파나소닉은 본사 인력 감축 소식에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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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