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장 초반 소폭 오름세를 보이던 아시아 각국 증시가 오름폭을 축소하며 보합권에서 눈치를 보고 있다.
간밤 이탈리아 총리의 그리스 유로존 잔류 발언에 힘입어 다우지수와 S&P 500지수가 장 막판 반등했지만 아시아 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보인다.
전날 발표된 중국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8.7로 7개월 연속 경기 위축 국면을 시사한 것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25일 아시아 주식시장에서는 한국 증시만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 중국, 홍콩 등 각국 증시들이 장 초반 오름폭을 축소하며 보합권에서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증시는 국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에 보합권에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특정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 발표에도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이 눈에 띄지 않는 데 대해, 전반적인 경기가 회복세로 돌아서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시각이 팽배한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2346.88포인트로 전날보다 0.18% 내리고 있다.
대만 증시도 보합세다. 유로존을 둘러싼 불확실성 증대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지만 일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급격한 지수 하락은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자본취득세 부과를 둘러싼 정부의 방향성 부재가 많은 국내 투자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면서 전날 나온 중국 HSBC PMI 지수 부진도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높이는데 일조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7113.74포인트로 전날보다 0.16% 내리고 있다.
상승세로 출발한 홍콩 증시는 보합권에서 하락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산 관련주들과 항공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오름에 힘을 보탰지만 중국 관련 기업들이 하락세를 보이며 이를 상쇄하고 있는 모습.
항셍지수는 오전 11시 21분 현재 1만 8623.38포인트로 전날보다 0.23% 후퇴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간밤 미국 증시가 그리스의 유로존 잔류를 시사하는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의 발언에 힘입어 막판 지수 반등을 이끌었던 것을 들어 홍콩 증시의 하락세도 제한을 받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일본 증시는 상승폭을 축소하며 보합권으로 접어들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8558.89엔으로 전날보다 0.05%,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20.25포인트로 전날보다 0.28% 내리고 있다.
한국 증시는 1820선을 유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들이 18일째 매도세를 이어갔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 이틀째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 11시 22분 현재 1822.83포인트로 전날보다 0.48%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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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