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새누리당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25일 상임위원장 배분과 관련, "통합진보당에 상임위를 배정하는 것은 저희들로서는 허용할 수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민주통합당 측에서 통진당 측에 상임위원장 자리 하나를 배정해 달라고 요청해왔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국회는 법률과 관행에 따라 그동안 운영돼왔는데 1988년 13대 국회 이후 24년 전부터 쭉 여야가 합의해서 의석 배분을 해왔고 관례는 다 교섭단체를 기준으로 위원장을 배분해왔다"며 "교섭단체가 아닌 곳에 원구성을 하면서 의석을 배분할 수 없다고 명확하게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통합진보당 일부 비례대표 당선자 제명을 위해 자격심사를 추진키로 한 것과 관련해선 "몇몇 분들이 부정하고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순위를 취득한 것이 확인되고 있지 않나"면서 "이런 경우는 국회의원으로서의 자격이 상실된다"고 말했다.
그는 "예를 들어서 어떤 사의의 방법으로 속여서 혹은 절도의 방법으로 뭐를 가졌다고 하면 그것을 당연하게 인정해줄 수 없지 않나"라며 "이렇게 중대하고도 명백한 흠결을 가진 순위의 취득을 인정해준다면 국회의원의 자격에 대해 앞으로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기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명추진 이유가 '종북주사파'라는 사상이나 이념문제가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김 수석부대표는 "사상이나 이념문제에 관한 논쟁은 우리 사회에서 분명히 있어야 한다"면서 "하지만 지금의 자격 심사는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순위 취득 과정에 불법과 부정이 개입됐기 때문에 그 점에 있어서 자격을 심사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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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