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파생상품 거래로 2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며 금융시장에 충격을 안긴 JP모간 체이스가 이 같은 거래 실수를 공개한 직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를 방문해 로비 활동을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돈 톰슨 상무를 비롯한 JP모간의 주요 임원들은 파생상품 손실 규모가 발표된 다음날인 5월 11일 CFTC를 방문해 마크 웨트젠 국장과 역외 투자 규제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JP모간 체이스는 도드 프랭클린 법안에 따른 해외 파생상품거래에 대한 규제 강화에 대해 미국 은행들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강력 반발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 CFTC를 방문한 돈 톰슨 상무는 지난 2월 하원 금융위원회에 출석해 해외 스왑 거래에 대한 규제가 의회의 의도와도 맞지 않으며 미국 은행들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JP모간 체이스가 당국의 해외 거래 규제안을 수용하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 11월 CFTC 방문이 로비의 성격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JP모간 체이스와 CFTC는 지난 11일 양측간에 오간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JP 모간 체이스 대변인은 20억 달러의 투자 손실과 관련해 전 증권거래위원회(SEC) 집행이사인 윌리엄 맥루카스를 자문으로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투자 손실로 인해 SEC와 CFTC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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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