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의 수출이 1년 2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지만, 연료 수입 부담으로 인해 월간 무역 적자폭이 확대됐다.
특히 대 중국 수출이 크게 감소해 우려된다.
23일 일본 재무성은 4월 무역수지가 5203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828억 엔 적자를 내다본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 뿐만 아니라 직전월인 3월의 826억 엔 적자 기록에서도 크게 악화된 수준이다.
이 같은 적자 규모 확대에는 원전 시설 폐쇄로 인한 화석연료 수입 증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4월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로 7.9% 늘며 1년여래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계절조정치를 감안한 월간으로는 0.5%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수출 증가세는 12.7%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 전문가 예상치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직전인 3월의 5.9%보다는 더 강화된 것이다.
일본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대 아시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대 중국 수출이 7%나 감소했다.
이에 비해 미국으로 수출액은 42.9%나 급증해 눈길을 끌었다.
수입의 경우 전년비 8.0% 늘었으나, 전문가 전망치 10.2%나 직전월 기록한 10.5%를 모두 하회했다.
경제전문가들은 4월 중국으로 수출이 크게 감소한 것에 주목했다.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둔화가 미칠 영향이 우려된다는 것이다.
중국에서는 유럽으로 수출이 많이 이루어지는 만큼, 유럽 위기의 전개 과정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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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