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원유 선물 가격이 하락 마감했다.
유로존 부채 위기가 글로벌 경제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고서가 유가에 부담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바그다드에서 열리는 이란 핵 관련 회동으로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프리미엄은 시장에서 줄어들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만기된 WTI 6월물은 전날 종가보다 91센트, 0.98% 내린 배럴당 91.6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음날부터 근월물이 되는 WTI 7월물은 1.01달러, 1.1% 하락한 배럴당 91.8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OECD는 올해 유로존 경제가 0.1% 위축하고 내년도 성장률 역시 0.9%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다만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 같은 추세가 이미 시장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아이트레이더닷컴의 한 수석 시장전략가는 “오늘 거래의 가장 큰 변수는 유로 상황이었다”면서 “하지만 유로존에서 나오는 끊임없는 악재들에 비하면 시장은 여전히 선전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이란이 국제에너지기구(IAEA)의 핵사찰에 협력할 것이라는 소식과 유로화 약세 상황 역시 유가를 압박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란 핵 문제의 위험에 따른 지정학적 프리미엄은 약 배럴당 20달러 정도에 이른 것을 봤지만, 최근까지 이 프리미엄은 대부분 빠져나간 것으로 평가된다.
또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9주째 증가세를 이어갔을 것이란 전망도 유가에 부담이 됐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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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