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유럽발 악재로 국내 증시가 급락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시장 하락이 오히려 반가운 주식들이 있다. 콘돔제조업체 유니더스는 급등세를 연출했고, 도박 관련 업체인 강원래드, 파라다이스 등도 선방하고 있다. 우선주들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는 기현상을 펼치고 있다.
18일 유니더스는 9% 급등세로 장을 출발했다. 코스피 지수가 심리적 지지선이라고 여겨진 1800선이 무저졌지만 유니더스의 상승세는 굳건했다.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거래량 역시 증폭됐다.
증시가 급락할때 유니더스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불황엔 출산을 피하기 위해 피임을 한다는 시장 속설 때문이다.
'카지노' 관련 업체인 강원랜드, 파라다이스 등도 이날 오전 11시 35분 현재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상승 배경에 대한 시각은 전문가마다 다르지만 일각에서는 "불황에 따른 스트레스 증가로 도박 성향이 있는 사람들이 더 카지노를 많이 찾게 된다"는 설명을 하기도 한다.
우선주들은 이날 무더기 상한가를 연출했다.
아트원제지2우B, 대구백화우, 동방아그우, 한국테크놀러지우, 에이치엘비우, 사조대림우, 진흥기업우B, 진흥기업2우B, 아트원제지우, 고려포리머우, 동양철관우 등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증권가에선 이같은 우선주 폭등 현상을 일종의 시세조정으로 보고 있다.
부국증권 김주용 애널리스트는 "우선주는 거래량이 적고 주식수가 적어 소액으로 주가부양이 가능한 측면이 있다"며 " 시장이 급락할때 단기매매 하는 세력들이 이런 점을 노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전업투자자 A씨는 "시장 급락으로 시세조정이 어려워지자 일부 세력들이 거래량이 적은 우선주를 통해 시세조정을 하는 현상"이라며 "실제로 주가가 급등세를 연출하기 때문에 학습효과로 개미들이 따라붙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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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