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금융위기 이후 부자들이 주식보다는 귀금속과 부동산 등 다른 투자처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해리슨 그룹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부호들이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있으며 대신 부동산과 미술품, 다이아몬드 등에 투자하고 있다고 16일 CNBC방송이 보도했다.

지난 2007년 상위 1%에 속한 부호들은 자산의 76%를 주식 시장에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지만 최근에는 이 비중이 46%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상위 1% 부호는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투자 비중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주식 매수세가 중단됐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분석이다.
스펙트럼 그룹이 실시한 서베이 역시 부자들의 투자 관점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 설문 조사에 따르면 지난 4월에 이르러 처음으로 1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부호들의 주식시장에 대한 견해가 부정적으로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호들은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 위험과 정치적 불안, 국가 부채 등의 문제로 주식 시장을 꺼리는 대신 부동산과 고가의 소장품 등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지난주 맨해튼의 최고급 아파트 두 채가 5000만 달러 이상의 가격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날 소더비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경매를 통해 총 1억 800만 달러 상당의 보석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가장 주목을 받은 보석은 지난 1610년 앙리 4세와 결혼했던 마리 드 메디치가 사용했던 34.89캐럿의 '보 상시(beau sancy)' 다이아몬드로 이번 경매를 통해 970만 달러에 낙찰된 것으로 나타났다.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