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15일 채권금리가 보합 마감했다. 유럽과 미국 금융시장에서의 강한 '리스크 오프'에 힘 입어 강하게 출발한 이날 채권금리는 오후까지 하락 폭을 유지하다가 주식시장이 오전 약세를 일부 반납하면서 보합권으로 회귀했다.
또한 독일의 1분기 GDP가 전기비 0.5% 상승, 시장의 예상치인 0.1%를 상회한 것도 채권에 비우호적으로 작용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전일가인 3.38%, 3.50%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10년물은 전일보다 1bp 내린 3.74%로 거래를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전일가인 3.39%, 3.41%로 장을 마쳤다. CD 91일물은 전일 종가인 3.54%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 종가인 104.45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보다 11틱 오른 104.56으로 개장해 횡보세를 거듭하다 당일 최저가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6792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도 713계약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증권과 보험이 각각 6383계약, 228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투신과 개인도 각각 256계약, 534계약 매도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7틱 상승한 110.40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보다 34틱 오른 110.67로 출발해 110.70까지 올랐으나 역시 당일 최저가로 장을 마쳤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전일 유럽시장의 영향으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우리 채권도 강하게 출발했는데 장 중에 주식이 다시 오르고 해외 쪽도 기술적 반등을 보이면서 보합으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독일 1분기 GDP도 예상보다 잘 나왔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대만, 싱가폴, 홍콩, 인도 등 해외주식이 상승으로 돌아섰고 장중에 유로화나 나스닥 선물도 강해지는 분위기여서 이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은행의 한 매니저는 "외인들이 국채선물 시장에서 언제 순매도로 돌아설 것인가도 관심이지만 증권사가 쌓아둔 매도 포지션도 상당히 부담스러워 보인다"며 "손절이 엮이다 보면 어느 순간 금리가 아래로 오버슈팅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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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