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골프장에 도착해 락커룸에서 옷을 갈아입으며 고민하는 게 하나 있다. 휴대폰을 갖고 나갈까 말까 하는 것.
라운드 중 잠시 꺼둬도 좋으련만 다들 그렇지 못하다. 라운드 중간 중간 뭐가 오지 않았나 확인해야 직성이 풀린다. 다들 진동으로 해 놓은 상태에서 카트에 두고 플레이하기 때문이다.
그늘집이나 경기진행이 밀리면 휴대폰으로 트위터도 하고 페이스북도 하는 골퍼들이 많다.
지난 주말 A씨는 오랜만에 골프장을 찾았다. 게으른 탓에 연습을 안 해 볼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 첫 번째 그늘집에서 A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에게 글을 날렸다. “야 나 오늘 오랜만에 나와서 그런지 볼 ‘대가리’만 자꾸 때려 미치겠다.”
잠시 후 친구로부터 답이 날아왔다. “야 임마, 볼은 ‘대가리’밖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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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