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달 말 경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 나선다. 특수은행검사국과 IT감독국 인력 30여 명이 투입될 예정으로 IT부문 뿐 아니라 지배구조 개선 문제에도 강도 높은 검사가 예상된다.
14일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종합검사는) 이달 말경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현장 검사 인원은 약 30명 안팎의 인원으로 구성되고 검사기간은 약 한달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4월 농협을 통한 거래 기록을 저장하는 전산 서버의 메모리가 완전히 삭제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전산장애가 연속적으로 발생한 점을 고려해 전산 분야의 문제점을 집중해 점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금감원은 농협중앙회의 농협은행에 대한 경영 간섭 관행이 남아 있을 것을 고려해 이번 검사에서 지배구조 개선, 경영 투명성 등도 살펴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농협은행 IT가 농협중앙회 소속으로 돼 있다"면서 "농협중앙회 소속 IT부분을 들여다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종합검사 때 지배구조 문제는 통상적으로 검사하게 되는 부분"이라며 "다만 농협지주에 대한 지배구조는 보겠지만 농협중앙회에 대해서는 검사할 내용이 특별히 없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아울러 금감원은 농협은행의 PF 연체율이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시중은행보다 높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최근 법정관리를 신청한 풍림산업 PF 사업장에 대한 농협은행의 자금지원 실태도 이번 검사 대상에 포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감원은 현재 농협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토대로 서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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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